운 좋았던 오사카 여행 4일차 2탄!! (feat. 카니도라쿠)
안녕하세요~ 월드아트입니다!!
어제는 제가 개인적인 일때문에 포스팅은 못하고
사진 수정만 했는데요.
이사가 끝나면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 1일1포스팅도 지켜질 것 같네요ㅎ
그럼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저번에 말했듯이 교토 여행은 거의 끝났고 저녁 먹으러
카니도라쿠에 갔습니다!!
어떤 간판인지 아시죠?
오사카 맛집하면 나오는데 교토에도 있더라고요.
근데 저 간판이 실제로 보면 하얀 건물에 있는건데
사진으로 찍으니까 왜 저렇게 나왔는지...
암튼,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가게되네요ㅎㅎ
여기가 되게 고급음식점인줄은 몰랐네요;;
흔히 일본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고급식당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실제로 방도 룸으로 잡아주셨구요.
여기서 부터 만족도가 50% 올라갔네요ㅎㅎ
다다미 방에다가 책상 밑에 다리 넣는 곳도 있고
무엇보다 룸이라 시끄럽게 해도 다른 사람 눈치가 안보여서 좋았네요~
옆테이블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아무래도 시끄럽게 할 수가 없는데
다행이었어요ㅋㅋ
애피타이저로 나온 게살 샐러드와 옆에있는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약간 곤약?같은 식감의 음식이 나왔습니다.
애피타이저 답게 깔끔하게 나왔어요.
개인적으론 왼쪽의 것은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네요;;
다음은 게살! 집게와 뱃살, 다리가 나오는데
여기는 이렇게 계속 나옵니다.
요리가 거의 7~8가지 정도 나오는데 이정도 양으로 계속 나오더라구요.
역시 게살답게 맛있었네요ㅎㅎ
다음은 게살 회! 게살 회는 2번째 먹어보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사실 첫번째 먹을땐 너무 생소해서 거의 안먹었는데
몇년 지나고 게맛을 알고 먹으니까 고소하니 맛있네요~!!
와사비 올리고 밑에 간장을 찍어먹어도 맛있는데
보시면 와사비 옆에 허브였나? 암튼, 그게 있는데 그거랑 먹으면
뒷 맛이 깔끔해져서 괜찮은 것 같아요.
다음으로 나온건 게살 계란 푸딩입니다.
달달한 푸딩이 아니라 계란찜 같은건데
아마 한번씩은 드셔보셨을 거에요.
안에 어묵(?)도 들어있고 떡도 들어있어서 씹는 식감도 괜찮고
푸딩 맛도 괜찮았어요!
아까는 찐 게살이 나왔고 이번에는 구운 게살이 나왔습니다!!
저는 구운 게살이 더 쫀득한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찐건 부드럽게 넘어가는데 이건 쫀쫀하게 씹히는 식감이
아~~주 예술이네요ㅋㅋㅋ
레몬 뿌려먹으니까 상큼하기도 하고요ㅎㅎ
다음은 게다리 튀김하고 고추튀김 가지튀김 3가지가 나왔는데요.
게살튀김도 괜찮지만 저는 가지튀김이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이...
게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ㅋㅋㅋ
그리고 일본은 튀김용 간장이 맛있잖아요?
이 간장은 좀 싸가지고 가고 싶었네요ㅋㅋ
이제 메인메뉴가 끝나고 식사가 나왔는데
뚝배기에 저기 보이는 게살을 밥에 넣고 잠깐 뚜껑닫았다가
떠먹고 누룽지에 숭늉을 넣어서 먹었는데
저 주전자에 담긴게 숭늉보다는 육수인 것 같은데
되게 맛있더라고요!!
당연히 게살밥도 맛있지만 육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일 디저트!
길고 길었던 여정이 드디어 끝났습니닼ㅋㅋㅋ
과일맛은 다들 아실테니 넘어가고 여기는
식사가 끝나면 레몬하고 손수건을 주는데
게를 먹으면 손에 비린내가 나니까 레몬으로 닦고
다시 손수건으로 닦는건데 확실히 비린내가 싹! 가셨어요!!
정말 신기했는데 꿀팁하나 얻었네요ㅎㅎ
다 먹고 다시 오사카로 가는 길에 먹은 크레페와 메론빵!
크레페는 맛있었는데 메론빵은 바삭하고 괜찮긴 했지만
그렇게 까지는 맛있진 않았어요,,
안에 크림이라도 들어갔다면 더 맛있었겠지만
좀 아쉽네요;;
암튼, 이렇게 길고 길었던 교토 여행이 끝났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본격 오사카 투어인데요.
오사카 여행와서 오사카 시내는 내일 처음가네요ㅋㅋㅋㅋ
그럼 내일도 찾아와 주시고 인스타도 한번씩 들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