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um속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 다녀오다

Lento(렌토) 2018. 9. 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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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월드아트입니다!!

어제는 너무 바빠서 포스팅을 못했는데요. 

왜냐면 오늘 블로그 주제찾으러 떠났거든요!ㅋㅋ

암튼 그래서 다녀온 곳이 종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다녀 왔습니다.

저는 원래 미술관을 갈때 뭘 전시하는지 알아보지 않고 가는데요.

이번에도 무작정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이번 전시는 되게 다양한 전시를 하더라고요.

먼저

1. 예술과 기술의 실험 (E.A.T)

2. 뉴미디어 아카이브

3. 윤형근 展

4. 올해의 작가 상

5.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이렇게 다섯가지의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저는 2번을 제외하고 모두 돌아봤는데 역시 저한테는 현대미술이 

어렵나 봅니다. 도대체 뭘 표현하고 싶은 걸까? 하는 생각으로 봤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1번 전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 있어서 사진이 거의 없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아직 24세 이하라서 전 공짜로~ㅋㅋ

24살 지나기전에 많이 가둬야 겠네요ㅎㅎ

암튼, 표끊고 본격적으로 관람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휴대폰으로 찍은거다 보니 화질이 좋진 않네요;;

암튼, 첫 관람은 올해의 작가상 후보에 든 3명의 작가의 작품을

보았습니다.



위 작가는 여성국극을 연구하고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정은영 작가의 작품입니다.

여성국극은 그당시 여성이 배역을 맡을 수 없었을때 여성이 남성의 

배역까지 도맡은 공연 예술입니다.

하지만 1950년대 까지만 인기를 끌고 자리를 잡지 못해서 

결국은 사라진 공연입니다.

그 옆에 그 당시 여성국극의 배우들이 써 놓은 글귀들이 있었는데

그건 찍지 않았지만 뭔가 그때의 배우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위의 전시가 개인적으로 가장 헷갈린 전시가 아니었나 싶네요;;

이 전시는 구민자 작가와 피지의 타베우니 섬의 날짜 변경선을 사이에 두고 작가들이 오늘과 어제에 서로 나눠서 생활을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날짜가 너무 헷갈리더라고요.

구민자 작가는 오늘29일에 살고 있고 또 한명의 작가(이름은 잘...)

암튼, 그분은 어제 28일에 24시간을 살다가 서로 위치를 바꾸어서 또 하루를 사는데 결국은 29일을 두번 살았다고 하네요;;

쓰면서도 무슨말인지 잘...ㅋㅋㅋ

암튼, 뭔가 신기하고 제일 인상깊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다음 전시 보러가는길~



다음 작품은 정재호 작가의 작품입니다.

정재호 작가는 우리나라의 근대화로 인해 나타난 쇠락한 빌딩들

건물들의 모습을 전시 했습니다.

근데 지금봐도 디테일이 어마어마하네요ㄷㄷㄷ



그리고 이건 정재호 작가가 sf영화에 나온 미지의 세계를 담아본 작품입니다. 위에 작품은 달 탐사선입니다~

구민자 작가의 작품은 흥미를 끌었다면 정재호 작가의 작품은 

신기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림체나 색감이 가장 마음에 든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설명이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한쪽에 각 작품마다

뭘 뜻하는지 만 적혀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로 위 사진의 가운데 사진은 손짓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 설명을 읽고 다시한번 작품을 보면 아~하는 듯한 느낌이 

들거에요ㅎㅎ



다음 작품은 옥인 콜렉티브라는 전시로 도시의 근대화로 인해

황폐해진 땅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하는 작품입니다.

근데 저는 옥인 콜렉티브를 하는 팀보다 저 위에 할아버지 영상이 

더 마음을 끌더라고요 저 영상에서 위에 할아버지가 죽음에 관해

이야기를 할때 할아버지의 뭔가 슬픈웃음을 보았는데

괜히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다음은 윤형근 작가의 작품인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전시였습니다.

윤형근 작가는 1928년에 태어나 일제감정기와 6.25시절에

청년기를 보냈는데요.

이 작가는 일제시대때도 6.25전쟁때도 4.19혁명때도 모진 고문을

다 겪으신 작가님 입니다.

물론 힘든 삶을 살아오신만큼 작품에도 의미가 있기에 

세계 전시회에도 전시가 되고 세계적인 작가들이 인정 했겠지만

저는 아무리 봐도 뭘 표현 한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여러분도 저 위에 작품을 보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나중에 더 크면 이해가 될려나~??



사실상 마지막 작품입니다! E.A.T작품은 사진 동영상 촬영 금지라서 

못찍었거든요;;

암튼, 이번 작품은 최정화 작가의 꽃 숲이라는 작품인데요.

정말 이름에 걸맞은 전시였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고 신기하고 황홀했던 전시였습니다^^

저 위에 작품들이 보이싶니까? 딱맞고

실생활에 쓰이는 물건들로도 만들었는데 

되게 멋지더라고요ㅎㅎ

그리고 가운데 길로 들어가면 불이 켜지면서 작품들의 그림자가 

나타나는데 그것도 나름대로 장관이더라고요ㅋㅋ

여기까지 관람하고 이제 미술관을 나서서 밥먹으러 갔네요~


오랜만에 전시를 봤는데 나쁘지 않았고 오랜만이라 

더 뜻깊었던 하루였네요ㅎㅎ

그럼 다른 전시가 나온다면 또 갈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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